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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엄마를 정말 미워했어요 #하루 쉼표#따뜻한 하루

새엄마를 정말 미워했어요 내가 열두 살이 되던 해에 엄마는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오빠와 저를 혼자서 키우시던 아빠는 내가 중학생이 되던 해에 엄마를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엄마라고 부르라는 아빠의 말씀을 우리 남매는 따르지 않았습니다 결국 생전 처음 겪어보는 아빠의 회초리로 혼나게 되었고 오빠는 어색하게 엄마라고 겨우 목소리를 냈지만 난 끝까지 엄마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왠지 엄 마라고 부르는 순간 돌아가신 진짜 엄마는 영영 우리 곁을 떠나버릴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새엄마가 필사적으로 말리는 바람에 멈추게 되었지만 어느새 내 가슴에는 새엄마에 대한 적개심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새엄마를 더 미워하게 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내 방에 있던 엄마 사진을 아빠가 버린다고 가져가 버린 것입..

2022.11.08

자녀를 위한 기도문#자녀를 위한 축복기도문

#기도#자녀 안녕하세요 자녀들은 부모의 사랑을 먹고 올바르게 성장해 나가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자녀를 바르게 키워서 훌륭한 인재로 만드는 것이 어찌 보면 부모의 희망이자 기도입니다 자녀를 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눈물의 기도 헌신적인 사랑이 있어야 한다고 전제할 때 그 기본이 되는 죽복 기도문 자녀를 위한 기도문 자녀의 뼈를 견고하게 하시고 마르지 않는 샘과 같게 하옵소서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내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댄동산과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이사야 58.11 주님의 선하신 약속처럼 우리 아이를 풍성한 은혜의 생수로 인도하사 심령의 뼈를 견고케 하시며 마르지 않는 샘 같게 해 주옵소서 그리하여 가뭄 가운데서도 풍성한 결실..

2022.10.15

#귀천#천상병 #7월의 꽃#여름꽃#하늘에 얽힌 이야기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부추꽃 원추리 귀천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도라지 백일홍 족두리꽃 천일홍 하늘이 흐리고 회색빛이었는데 갑자기 햇빛이 쨍하면서 신기한 하늘 입니다 중삼때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그날 저는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길가 옆에 우리집 인삼밭이 있었어요 그래서 잠깐 그곳에 앉아서 책을 보다가 갑자기 불길한 생각이 들면서 순간 하늘색깔이 어둡게 느껴졌어요 그리고는 부리나케 집으로 왔습니다 그때 엄마가 돌아가실것 같은 생각이 들었고 엄마는 골수암 환자셨어요 그때만 해도 돈도 귀하고 가난하니 ..

2022.07.17